이번에는 글제목이 살짝 바뀌었다.
한국의 히트호론 김제여수해 마을 만들기로 고쳐졌다. '만들기'가 추가되었다.
그래, 만들어보는 것이다. 원래의 것이 없다면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첫번째로 시멘트담장을 한국전통의 담 형식인 돌담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아래에 소개된 곳은 무주 지전마을의 돌담이다. 사진들은 네이버 전라북도공식블로그에서 빌려왔다.
지전마을의 돌담은 돌에 황토흙을 발라 쌓은 토석담 형식이다. 이 토석담은 2006년 제262호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무주 지전마을외에 전북지역에는 익산 함라마을과 정읍 상학마을이 있다.
시멘트 담장보다는 역시 돌담이 정서적으로 정겹다. 담은 경계, 보안, 분리라는 차가운 느낌을 줄 수 밖에 없는데 돌담은 잃어버린 감성을 살려주는데 충분하다.
돌담에 기와를 얹어놓으니 품위있어 보인다.
마을의 담장을 돌담으로 해놓으면 마을 주민들의 정서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돌담보다 더 좋은 것은 생태울타리로 해 놓는 것이다.
에메랄드그린과 같은 측백류 나무, 레드로빈홍가시나무같은 남부식상록수종, 향이 좋은 천리향, 치자나무, 잎이 보기좋은 황금사철나무, 아왜나무 등
이와같이 관목류로 울타리를 치면 보기에도 좋을 뿐더러 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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