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선로 이용한 철길 숲 조성 계획에 대해
전북일보 11. 6.자 기사에 따르면 군산시는 200억원을 들여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심을 통과하는 폐선로를 활용한다.
예전에 군산시는 폐선로를 활용하여 트램 조성 사업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참고/ 군산 누빌 '관광 트램' 사업 물 건너가나, 군산시, 폐철도에 ‘관광용 트램’ 추진 )
이 계획을 뒤엎고 숲으로 바뀌어 추진한다.
트램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그 당시 420억원으로 추정했다.
숲사업의 1/2가량이 된다.이 사업이 좌초한 이유는 바로 예산 확보다.
국비 지원 없이 사업을 추진하려다 보니 예산확보가 어려워 민간투자방식으로 전환하려고 하였으나 이 마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4년 시험 운행 및 준공이 되었을 테다.
그러다 흐지부지 없었던 사업으로 되어버렸다.
그리고 폐선로를 이용한 도시바람숲길로 사업이 변경되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는다.
국비를 지원받았기에 이 사업은 트램 과는 달리 원활하게 추진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교통수단으로서,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더해줄 트램 사업이 완전 좌초된 점은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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