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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아포리즘/지평선 칼럼89

작은학교 살리기와 작은학교 통폐합, 두 정책 사이의 혼란 작은학교 살리기와 작은학교 통폐합, 두 정책 사이의 혼란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10대 중점정책중에 작은학교 살리기라는 정책이 있다. 이 정책을 잘 살펴보면, 10명 미만의 작은학교는 인근 학교와 통폐합을 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많은 주민들은 작은학교 살리기에 대해 마을과 지역을 살리는 방향으로 작은학교 지키기로 이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 정책를 두고 양측간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작은학교를 살리는 정책으로 광역형 공동통학구 확대, 어울림학교, 작은학교간 연계형 공동교육과정, 농촌유학생 유치 등이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소규모의 작은 학교 통폐합도 추진하고 있다. 학생수보다 많은 교직원수의 역전현상으로 인건비 지출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 농촌학생 1인당 학교의.. 2023. 7. 31.
김제역 이전과 김제-혁신역 신설 김제역 이전과 김제-혁신역 신설 오랫동안 묵어있는 전북혁신역 신설. 각 지역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첨예한 갈등을 빚으며 말조차 꺼내지 못한 사업이다. 김제시민과 전주 서부지역 및 혁신-만성지구, 그리고 일부 완주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속철도역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면서도 사업추진에 있어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제-혁신역은 기존 김제역을 이전하여 통합운영하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 호남선 재래선과 고속선이 합류하는 지점에 역사를 세우면 선로를 신설하거나 변형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그 지점은 새만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구간으로 북김제IC에서의 접근이 용이하다. 그리고 702번 지방도로를 우회하는 도로를 개설하여 김제시, 부안군, 완주군 주민들의 접근성을.. 2023. 3. 7.
김제공항부지, 종자산업단지로 바뀌어지나 장차 가까운 미래에 김제공항부지는 종자산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세월동안 묵혀왔던, 거의 20년 넘게 들어서지도 못할 공항부지로 고문을 받았던 공항부지가 농식품부가 이번에 제3차 종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곳을 종자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종자산업은 일찍이 선진 농업국가들이 제2반도체 산업으로 불리우며 기술투자를 아끼지 않고 종자 주권 확보를 위해 매진해왔었다. 우수한 종자를 개발하여 수출하는 것으로 로열티 수입을 받는데, 힘들게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 가공하여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부가가치가 높다. 그래서 1차 산업인 농업이 최근에 6차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종자산업에 있다. 세계적으로 종자산업은 연 5%이상 성장하는 블루오.. 2023. 2. 2.
공원은 더 공원답게 도심은 더 도심답게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 방향을 전주시는 재생의 테마에서 개발로 방향전환했다. 이 소식을 접한뒤 공원은 더 공원답게 도심은 더 도심답게 해야한다는 생각이 스쳤다. 있는 공원을 더 가꾸어 내실을 다져서 아름답고 편리한 공원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겠고, 도심은 더 세련되고 스마트하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고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전주시가 현재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또한 다수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사업을 추진해야한다. 특히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이나 대한방직 개발 같은 곳은, 전주의 미래를 담아내야하는 곳이기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너무나 신중하여 제자리도 못떼는 식의 우유부단한 진행은 또 아니된다. 그래서 문제 해결의 혜안은 전.. 2022. 11. 11.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바라보며 김제시장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열심히 발로 뛰는행정, 그리고 가까이 귀로 듣는 소통, 과감한 정책 추진력 등을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 사업 추진 과정과 시정 운영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민선 8기 시장의 모습이다. 가장 두드러진 면은 김제시 인구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소폭 증가한 점이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국면에서 인구정체도 아닌 인구 증가라는 현상은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다. 70년대 이후 도시화로 인한 급속한 인구감소의 파도에 휩쓸려 숨을 제대로 고르지 못할 만큼 가파르게 인구소멸의 길로 접어들었던 김제시가 50여년만에 인구 증가를 목격한 점은 김제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다시금 상기시켜준 역사적인 일이라 할만하다. 앞으로 동부권 신도시, 즉 두.. 2022. 10. 12.
전주시 가로환경 개선은 계속 되어야 전주시 가로환경 개선은 계속 되어야 지난 민선 6,7기 전주시장 재임시절동안 천만그루사업, 도시정원조성, 도시숲공원 조성, 첫마중길 등 전주의 가로환경 개선과 도시숲 조성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 이 사업들이 계속해서 추진되어질 것을 바란다. 지난 8년 동안 전주시의 가로경관이 한단계 위상이 높아졌다. 기존 공원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면서 시민들의 쉴 공간과 놀거리를 제공하여 시민의 주거만족도가 상승하였다. 낡은 보도블럭과 보기 흉한 가로수를 교체하고, 정원수로 각광받고 있는 수종으로 바꿔가면서 가로경관이 많이 개선되어졌다. 또한 과거의 추억이 묻어있는 분수대를 현대적 감각으로 복원하여 옛 향수를 되살려주어 시민들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전주시가 도시이미지를..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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