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남방 한계선
우리나라에는 대기업 남방 한계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3.1.자 머니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 양질의 일자리가 집중되어 있으며, 좋은 일자리를 찾아 지방의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상까지 빚어져 결국 전 국토의 11%에 불과한 수도권에 한국 인구의 절반이상이 몰려있게 되는 기현상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대기업 남방 한계선은 북위 37도 4분(경기도 안성시 근처)에 있으며, 그 아래 위도지방은 청년들이 일할 일자리가 부족하고 실제로 청년들이 떠나고 있다.
위 링크는 대기업 남방 한계선 지도다.
특히 서울의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 소속회사는 237개라고 밝히고 있다. 서초, 송파까지 합하면 서울 강남 3구에 위치한 대기업 계열사만 345개 수준(전체 1,742개중)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1742개 대기업 소속회사중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곳은 908개로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보면 대기업집단별 소속회사 수도권 본사의 대략적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에 양질의 - 근무환경이 좋고 보수가 좋은 일자리들이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연히 우수한 인재는 서울,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며, 그 파급은 경제, 사회, 교육 등 다방면으로 끼쳐 자본이 모여드는 곳으로 사람들마저 모이게 되는 결과까지 초래한다.
따라서 지방은 인구소멸, 자본 잠식으로 지방도시 소멸의 위기상황으로 직면하게 된다.
연도별 지역내 총생산(GRDP)의 추이를 보면 자본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알 수 있다.
2015년에 두 개선이 크로스되면서 지방과 수도권이 역전 되었고,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자리의 불균형, 자본의 불균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지방은 희망이 없는 곳으로 전락되고 있다.
또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수도권 대학을 졸업한 학생 중 수도권에서 취업한 비율이 88.3%라고 밝혔다. 지방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수도권에 취업한 비율도 39.5%다.
이 결과를 두고 보면, 젊은 청년들은 거의 모두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매우 집중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공기관 이전과 더불어 국가적으로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지방 이전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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