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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아포리즘/지평선 칼럼

정치인 혹은 정치인 후보자들의 불법 현수막

by c lo u d m in d 2021. 11. 13.

명절 전후에는 불법 현수막으로 도시의 가로를 뒤덮는다. 

선거철이 되면 최고조에 이른다.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최대한 이용한다. 

이름을 큼직하게, 어느 후보들은 얼굴에 자신이 있는지 자신의 얼굴로 현수막의 반을 채우는 경우도 있다. 

현수막의 용도가 그런 것이라면 현수막으로서는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겠지만,

거리를 활보해야하는 시민에게는 그런 불법 현수막은 그야말로 미간을 찌푸리게하는 대상이다. 

특히 코너로 꺾는 곳에 현수막을 게첨하여 지나가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가려서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을 내걸고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구호를 외치는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거나 조롱하는 짓일 것이다. 

몇 명의 후보들은 불법 현수막을 게첨하지 않기로 서로 약속을 정하는 것을 보았다. 

무슨 대단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은 올바른 처신이라고 본다.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에는 불법 현수막이 거리를 어지럽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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