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문 앞 공공건물 공통 디자인

풍남문 앞 공공건물 공통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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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문 앞의 전북은행 건물 모습이다. 

몇 년전 리모델링한 건물이지만 풍남문 부근의 건물로서 전통적인 이미지와는 많이 동떨어진 건물 외관이다. 

반면 전북은행 옆의 스타** 커피숍의 외관은 벽돌로 외관을 마감하여 친근하고 깔끔한 모습을 갖췄다. 

소위 상업적인 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전주의 전통적인 이미지에 부합하고자 신경을 쓴 노력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북을 대표하는 금융업계인 전북은행은 한옥마을과 풍남문 사이의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이미지에 조화가 되는 디자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게 무척 실망스럽다. 

따라서 공공건물의 디자인을 풍남문 돌성의 이미지를 빌려와 외관을 화강암 벽돌로 마감하는 게 어떨까, 하는 의견을 제시해본다. 

화강암 블록은 매스감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앞으로 풍남문 부근의 공공건물 디자인 설계시 전주 풍남문의 성벽을 테마로 하여 통일되게 한다면 전통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도시의 미관을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에 세련된 감각을 살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