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 추진에 동력을 불어넣어야
전주한옥마을의 관광객수는 점점 정체되어가고 있다.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이 답보상태에 빠져들었다.
새로운 즐길거리로 관광객의 눈과 귀, 입의 니즈를 충족시켜줘야할 때가 도래했다.
그러나 전주시는 그럴듯한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시 자체 예산으로는 감당이 안될만큼 부족한 재원, 민간투자의 제한,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의 부족, 각종 시민단체의 저항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자광에서 익스트림 타워를 개발한다고 한 지도 어언 7년이 다 되가고 있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다.
그리고 한옥마을은 무분별한 상권보장으로 전통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많이 잃었다.
민선 8기 전주시 우범기 시장은 야심차게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장차 전주시의 미래 자산가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아중호수 일대를 야간경관 특성화로 개발하여 호수 관광의 명소화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전주 양묘장을 전주 지방정원으로 확대하여 이곳과 전주한옥마을을 잇는 관광 케이블카를 놓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전주관광 케이블카 노선을 보면 승암산 방향이 아닌 기린봉을 가로지르고 있다.
기린봉으로 향할 경우 케이블카의 높이는 승암산의 방향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노선의 길이도 단축되어진다. 기린봉을 선택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높이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요인은 사업에 투입되는 자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카의 총 노선중에 중간지점으로 볼 수 있는 기린봉에 전망대를 설치하여 중간에 한 번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여유있게 전주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카페 및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전국의 관광명소라고 불릴 만한 현지를 가게 되면, 케이블카 혹은 모노레일 등의 이동체험시설들이 갖춰진 데가 많다.
이제는 너무 흔해서 관광 희소성이 많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을 유인하고,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체험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은 어쩌면 관광지로서의 필수 아이템이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거기에 어떤 지자체의 오락편의시설보다 차별화된 게 있다면 관광객을 유입하는데 있어 큰 메리트가 될 것이다.
이제 전주시는 당일로 왔다가는 한계에서 점차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태동하고 있다.
최소 1박 2일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오락시설 및 숙박시설 등의 관광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주시장의 공약도 이와 맞물려 있다.
왕의 궁(구도심), 왕의 정원(아중호수,승암산), 왕의 숲(덕진공원,건지산)이 차질없이 순탄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지평선 아포리즘 >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령인구 급감, 대책없는 학생수 감소 (0) | 2024.03.11 |
---|---|
경찰서->홈플러스 방향 우회전 차선 확보 (0) | 2024.02.16 |
군산중앙초 야구부 해체, 이제 시작일까. (0) | 2024.01.30 |
2024. 농촌유학생 추가모집 안내 (0) | 2024.01.15 |
전북,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 32곳 (0) | 2024.0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