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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아포리즘/지평선 아고라

도시성장에도 부익부 빈익빈현상

by c lo u d m in d 2021. 7. 4.

현대사회에 들어와 도시의 성장과 쇠락을 보면 도시의 흥망성쇠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과거의 영광이 오늘의 영광으로 이어지리란 법은 없다. 

도시는 살아있는 생태계처럼 시대변화에 따라 적응하며 변화되어야 한다. 

재물이란 것도 있어야 더 많은 재물을 불러올 수 있다. 

인구도 있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수 있다. 

투자가 또 다른 투자를 부른다. 

일자리가 또 다른 일자리를 파생시킨다. 

부익부 빈익빈이다. 

대한민국의 광역도시는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위와 같은 이유다.

 

전라북도를 돌아보자. 

100만명이상의 광역도시가 부재한다. 

위와 같은 논리라면 도시성장은 어렵다. 현대의 도시성장의 조건과 환경에 따르면 냉정하게 그렇다. 

인구가 계속 줄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각개전투로 뛰어들면 살아남을 확률은 줄어들기 때문에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광역철도망 사업에서 전북이 소외받은 것은 어쩌면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전주 사업은 전주가 알아서, 익산 사업은 익산이 알아서, 군산 사업은 군산이 알아서 하는 식으로 하면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전주-익산-군산, 김제-완주 까지 아울러서 하나의 덩어리로,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서 개발계획을 추진하여야한다. 

그래야만 인구 100만명이 넘는 규모가 되어 타시도와의 경쟁체제에서도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가 있다. 

사업성, 경제성 등에 있어서도 유리한 스탠스를 지킬 수 있다. 

경쟁력이 있는 요구를 타당하게 요구하여 합리적인 결과를 가져오자는 얘기다.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소지역주의와 남의 집 불구경하는 태도다. 

 

도시의 성장에도 마태효과가 잘 들어맞고 있다.

전북은 빈익빈의 순환에 갇혀 언제까지 원망과 푸념만 할 것인가. 

전북은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 자신부터 변화되어야하고, 변화된 모습을 중앙정부에 설득력있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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